르노삼성, 차랑용 DMB 사업 진출

르노삼성차는 TU미디어콥과 차량용 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르노삼성차 기획프로젝트본부 김중희 상무와 TU미디어콥의 배준동 부사장은 31일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센터에서 텔레매틱스 시스템에서 DMB 시청이 가능한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제휴 조인식을 맺었다. 지난 4월 삼성전자와 텔레매틱스 사업 제휴를 체결한 르노삼성차는 이를 통해 내년부터 드라마 스포츠 영화 등의 다채널 멀티미디어방송 시청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텔레매틱스를 통해 DMB 서비스를 비롯해 고성능 3차원 지도를 내장한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자동차 오디오 및 차량정보 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텔레매틱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