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한국 수출 모멘텀 완화..급감속 없을 듯"

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5월 수출이 전분기대비 모멘텀 약화를 보였으나 증가율 급감속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1일 골드만 홍콩 김선배 경제분석가는 5월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42.4%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해 파업과 사스에 따른 기저 효과 작용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분기대비 연률기준 수출 증가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동 수치가 5월중 18.7%로 4월과 3월의 각각 39.6%와 47.3%대비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조업 지표와 일본 리플레정책 그리고 여전한 중국 강세 덕에 힘입어 한국 수출이 고꾸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전년대비 5월 수입증가율이 32.3%로 견고한 수치를 드러낸 가운데 주로 고유가 영향인 것으로 평가했다. 추후 상세한 품목별 데이타를 입수해 다시 분석할 것이라고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