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업체, 車3사 납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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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주물부품 생산업체들이 납품 단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3사에 대해 납품을 중단했다.
자동차주물부품생산협의회는 1일 24개 회원업체가 모인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들 3개 업체에 대해 이날부터 3일까지 한시적으로 부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협의회측은 "중장비 밸브 등 주물제품 수요업체들은 자재비 폭등에 따른 추가부담을 적극 보상했으며 현대ㆍ기아차도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려줬다"며 "하지만 GM대우 등 3사는 자재비 폭등부담을 인정해 주지 않아 한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