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소비자 신뢰기업] 소비재 ‥ '디아이디/한솔제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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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이디
명품벽지 디아이디는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소비자 신뢰기업에 선정됐다.
유행에 맞는 제품을 발빠르게 개발해왔을 뿐 아니라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에 맞춰 인테리어 상담을 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디아이는 특히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 현대인이 선호하는 웰빙을 실천하고 있다.
기존 일반 실크벽지의 염화비닐(PVC)이 배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 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물 성질을 띤 오레핀(olefin)수지를 벽지로 사용하고 있다.
● 한솔제지
기업비전을 '세계 최고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정한 한솔제지는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C-곡선 전략'을 올해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투입자본 비용 대비 수익성을 뜻하는 현금투자수익률(CFROI) 1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선진기업 수준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극대화, 신규사업 투자 최소화, 핵심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주어진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다지기 위해 품질과 마케팅,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캠브리지
1966년 창립 이래 남성 신사복 한 우물만 파 온 국내 대표 신사복 업체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고급스러우면서 럭셔리한 이미지로 전통적이면서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노빌리티 클래식'을 추구하고 있다.
올 봄ㆍ여름 시즌에 선보인 신개념 감성 캐주얼 브랜드인 '캠브리지 멤버스 캐쥬얼' 역시 클래식한 이미지에 럭셔리한 캐주얼의 멋을 표현한 감성 토털 캐주얼을 지향하고 있다.
최고급 라인인 '로얄스탠다드'와 '퍼스트 클라스' 등의 서브 브랜드도 있다.
전국 1백50여개 유명 백화점 및 직영ㆍ대리점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 남영L&F
파운데이션ㆍ란제리 시장의 35%와 스타킹 시장의 40∼50%를 점유하고 있는 관련업계 1위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비비안'은 고급화ㆍ차별화 전략으로 안정된 유통망을 확보,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노세일' 마케팅으로 품질과 브랜드의 고급화에 주력하고 △볼륨업브라 △노브라 △투씨브라 △에어볼륨 △히든와이어 등 시즌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여성 속옷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엔 군살없는 날씬한 몸매를 위한 '비비안 슬리밍브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보령제약
보령제약은 공존공영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최대가 아닌 최고'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국민건강을 위한 의약품 보급에 힘써왔다.
대표 상품인 겔포스 용각산 등은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탄생한 약들이다.
보령제약은 보령의료봉사상, 보령암학술상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985년 제정된 보령의료봉사상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인술과 사랑을 베풀며 헌신하는 참의료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의약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 태평양제약
태평양제약은 인류봉사 인간존중 미래창조를 바탕으로 고객의 아픔을 치료하는 제약회사를 지향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판매액의 1%를 독거노인생활비 기금으로 지원하는 등 사회참여에도 힘쓰고 있다.
케토톱은 지난 10년 동안 2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태평양제약의 임직원들은 피부, 근골격계, 소화기계뿐만 아니라 고객이 가장 고통받는 분야에서 효과가 뛰어나고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해 고객과 함께 하는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 코멕스
세균감소율 99% 이상의 항균물통을 비롯해 각종 밀폐용기, 주부습진을 예방해 주는 천연고무 소재의 항균고무장갑, 항균도마, 욕실용품, 보온ㆍ보랭 제품 등 7백여 종류의 가정용품을 만드는 회사다.
해외시장도 지속적으로 개척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시장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분의 증발과 냄새를 차단하는 밀폐력에 건강까지 생각하는 바이오 기능을 첨가시킨 웰빙용기 '바이오킵스'를 개발, 주목받고 있다.
● 한국도자기
50여개국에 도자기를 수출하는 61년 전통의 국내 대표적인 도자기업체다.
70년대 자체 기술로 본차이나(젓소뼈 성분이 50% 함유된 제품)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80년대에는 초강자기 슈퍼스트롱을, 지난해에는 예술작품과 생활식기를 접목한 고급 명품 도자기 선물브랜드 '프라우나(PROUNA)'를 탄생시켰다.
무해한 유약 및 전사지를 사용함으로써 무공해 식기만을 생산한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디자이너 육성으로 청와대나 국내 유명 호텔, 로마 교황청에서도 사용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