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우수상품] 현대엔지니어링, 모터 코일부분 세척제

현대엔지니어링(대표 박창진)이 모터용 권선 세척제 'H-50M'을 개발했다. 그동안 주로 수입에 의존해 오던 권선 세척제는 생산현장에 설치된 모터나 발전기에서 전류가 흐르는 코일부분(권선)을 손쉽게 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모터를 분리한 후 공기를 이용해 분사하면 세척제가 권선 내부에서 반응해 권선에 달라붙은 탄화된 찌꺼기를 용해시킨다. 특히 이 제품은 알루미늄 및 금속의 부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세척 후 다시 부식방지용 오일 등을 살포하는 별도의 코팅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회사측은 "휘발성이 강해 건조가 빠르고 인체 유해성이 적은 원료로 만들었다"며 "모터 권선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 번의 세척으로 작업 공정이 단축돼 인력 및 비용이 절감되고 모터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998년 전남 순천에서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이 세척제로 특허를 획득했다. 가격은 20ℓ짜리가 20만원이다. (061)724-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