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亞 증시..3분기 저-위험 중-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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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은 향후 亞 증시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1일(현지시각) 모건 亞 전략가 노먼 빌레먼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우려 요인들이 조만간 해결되면서 亞 증시가 3분기 완만한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는 완만하게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고점 인식으로 亞 기업수익이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이미 주가에는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판단.
美 달러 캐리 트레이드도 미국내 현금이 달러 캐리 트레이드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달러 캐리 트레이드 동안 대만에 유입됐던 자금이 모두 빠져나간 점을 감안할 때 대부분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긴축정책에 따른 신흥증시 파산 가능성도 과거에 비해 제한적이라고 언급.
한편 현재 亞 증시 밸류에이션은 1990년 이래 고점대비 26% 가량 하락해 매력적인 수준이며 통화량 추세를 볼 때 유동성도 풍부해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인상 가능성과 수익하향 가능성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대만 증시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지적.
인도와 대만 텔레콤 종목을 매도하고 대만 기술,금융주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