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100여명에 해외여행 .. 파워컴, 신청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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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유통업체인 파워컴(대표 김종우)이 전자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이공계 출신자 1백명을 선발,해외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오! 이공(理工) 코리아' 행사를 펼친다.
파워컴은 1차로 이달 30일까지 이공계인들에게 응모받아 40명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고,10월에 2차로 6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응모 자격은 전자공학 관련 분야의 모든 엔지니어와 대학(원)생 및 교수 등이며,특히 50세 이상의 은퇴했거나 은퇴 예정인 엔지니어를 우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행 대상자 선발에는 변대규 휴맥스 사장,박상근 삼성전자 전무,박형무 동국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우 대표는 "그 동안 이공계 출신들을 격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며 "이번 행사가 계기가 돼 우리 사회가 이공계 문제를 좀더 심각하게 고민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내셔널세미컨덕터 영업부장과 애로우코리아 지사장을 거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파워컴은 반도체 전문 기업간 거래(B2B) 사이트인 아이씨뱅크(www.icbank.com)를 운영하고 있는 반도체 유통 및 정보제공 업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