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밸류에이션 매력 함정 주의!!"

삼성증권이 밸류에이션 매력과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제 각기 다른 행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일 삼성 오현석 연구원은 조정국면이 이어지면서 현 주가는 어떠한 밸류에이션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3대 악재가 촉발한 매크로와 유동성 모멘텀 훼손 및 주가 하락 압력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통해 어느 정도 완충 가능하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향후 이익전망의 하향 조정을 통해 반감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의 공급확대와 수요둔화로 제품 가격안 하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그 동안 기회로 작용했다면 이제부터는 검증을 거쳐야 할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고 내수 경기 회복 지연도 기존 이익전망을 하향 조정케 하는 이유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현상은 추세상의 변곡점을 통과한 이후 나타나는 역금융장세의 일반적 현상이라며 반등시 현금보유비중 제고와 포트폴리오 베타 조정을 권유했다. 아울러 경기방어 가치주에 대한 비중확대를,반대로 경기민감 성장주에 대해서는 비중축소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