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범 통합거래소 선물거래소 몫 늘려야"..강정호 선물거래소 이사장

강정호 선물거래소 이사장은 3일 이르면 9월 출범할 통합 증권거래소의 지분 구성이 현재 안처럼 증권사들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정해진 방안대로 간다면 자산가치만을 기준으로 해 거래소 84%,코스닥 12%,선물 4%로 통합거래소의 지분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는 미래의 사업가치가 반영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현재의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은 성숙 단계에 와 있고 선물산업은 이제 한창 약진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과거만을 잣대로 통합거래소의 지분이 정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