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조기경보 가격지수' 제공 ‥ 李산자, 수급불안 대비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3일 "원자재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원자재에 대한 '조기경보 가격지수'를 개발해 기업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제 원자재시장 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조기경보 가격지수'를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 지수는 원자재 수급상황에 따라 국제 원자재시장 정보를 '정상·유의·경고' 등으로 표시해 관련 기업들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또 "공산품 원자재 비축일수를 현재 20일에서 30일로 늘리고 해외자원 개발을 위한 융자금리도 연 3.5%에서 2.5%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