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조성한다지만...] 지자체들 유치활동 활발

서울에서 분산되는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물밑 유치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세제혜택,토지제공,아파트 특별분양,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의 유인책을 내걸고 중앙정부와 해당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부산시는 지역 특성화 전략에 부합하는 29개 기관을 유치키로 하고 건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부산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오염방재조합 KOTRA 수출보험공사 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산원 중기진흥공단 산업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이다. ◆경남=경남도는 유치대상 기관을 도로공사와 한전 등 30개로 확정했다. 유치 대상은 도로공사와 한국전력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등 5개 기관과 지역 특성화 발전 전략상 필요한 기관 등이다. ◆울산=울산시는 한국석유품질검사소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가스공사 국립환경연구원 한국자원재생공사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총 5개 분야 20곳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대구=대구시는 11개 분야 33개 기관을 중점 유치대상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전력개발 분야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및 한전기공을 비롯해 △기업고용 분야 4개 기관과 △연금보험 분야 4곳 △국토관리 2곳 △교통 2곳 △교육학술 4곳 △정보기술 3곳 △과학기술 2곳 △산업기술 3곳 △문화산업 2곳 등의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북=34개 기관 유치를 추진 중인 경북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산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충북=도로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품검역소 국립종자관리소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오송 바이오단지와 관련이 있는 공공기관들이 주요 유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