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텍ㆍ디에스엘시디 내주 공모

하수·폐기물을 처리하는 코엔텍과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용 BLU(백라이트유닛) 업체인 디에스엘시디가 다음주에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엔텍은 20만주,디에스엘시디는 71만4천여주의 공모주에 대해 오는 8,9일 청약을 받는다. 코엔텍은 산업폐기물을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인선이엔티와 '산업폐기물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등이 25.5%,KTB네트워크 등 벤처금융 3개사가 10.6%의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공모가는 주당 6천8백원(액면가 5천원)이다. 환불일은 15일,등록은 18일로 각각 잡혔다. 공모 후 자본금은 2백50억원,등록 후 유통 가능 물량은 2백12만주(42.54%)다. 20만주 가운데 주간사인 동부증권이 16만주,KGI·대투·부국·신흥증권이 각각 1만주씩 청약을 받는다. 디에스엘시디는 TFT-LCD용 백라이트유닛 업체로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사용한 백라이트유닛 가운데 이 회사 납품량이 가장 많다. 태산엘시디 엘앤에프 나노하이텍 등이 유사업체로 분류된다. 공모가는 주당 6천8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공모 후 자본금은 75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시장에서 유통가능한 물량은 보호예수지분(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 15.11%,우리사주조합 물량 4.76% 등)을 제외한 1천2백1만주(80.13%)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이 57만1천4백31주,굿모닝신한·대우·동원·삼성·현대증권이 각 2만8천5백71주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