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바야시 침' 시술로 여드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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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바야시 도시오 박사가 개발한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이 여드름과 모공확장증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피부과(원장 임이석)는 최근 고바야시 절연침을 여드름 환자와 모공확장증 환자 각 1백명에게 시술한 결과 94%와 93%의 환자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고바야시 절연침을 여드름이 난 모공 하나 하나에 넣은 뒤 약한 전류를 흘려 보내면 피지선이 파괴돼 피지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여드름이 치료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류가 피부의 섬유 조직을 자극,피부 탄력이 회복되며 모공도 함께 수축된다고 덧붙였다.
임이석 원장은 "한 달 간격으로 두번 치료를 받으면 그 부위에는 여드름이 다시 생기지 않으며,표피 쪽이 절연돼 있어 피부는 전혀 손상을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시술은 모공확장증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수축력이 떨어져 모공이 늘 열려 있는 사람들은 피지가 지속적으로 분비돼 얼굴이 번들거리며 심할 경우 피부가 귤껍질처럼 된다.
이 때 증상의 정도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3∼6회 치료를 받으면 매끈한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임 원장은 "코 끝에 피지가 뭉쳐 점처럼 보이는 것도 치료될 수 있다"며 "2∼4주 간격으로 4회 정도 치료하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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