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휴면보험금 자동이체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휴면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보험금을 말한다. 보험료를 2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아 보험 효력이 상실되거나 또는 만기가 지난 날로부터 2년 이상이 지나도록 찾아가지 않고 있는 만기 환급금이나 해지 환급금이다. 다시 말하면 보험에 가입했다가 효력이 정지돼 해지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계약자가 모르고 있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아직 찾아가지 않은 돈이다. 생ㆍ손보협회의 홈페이지 '휴면보험금 조회 코너'를 통해 휴면보험금이 있는지 없는지를 조회해볼 수 있다. 휴면보험금이 있을 경우 해당 보험사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1백만원 이하는 고객 거래계좌로 입금된다. 1백만원이 넘는 고액일 때에는 해당 보험회사를 방문해 실명을 확인하고 찾으면 된다. 최근 삼성화재는 고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휴면보험금'을 신청하면 자동이체로 고객의 계좌에 즉시 입금해 주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고객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공인 인증기관이 인증한 전자서명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