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中 금리 인상시 되레 핫머니 유입 부작용"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중국 금리인상시 긴축효과보다는 오히려 핫머니(Hot Money)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7일 CL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워커는 중국의 조기 금리인상설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는 말도 안되며 늑대를 부르는 양치기 소년의 거짓된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유입되고 있는 과잉 자본을 처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지적. 더군다나 금리 인상은 미국과 중국 금리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비생산적이라고 분석했다.긴축 효과를 가져오기보다는 오히려 핫머니를 끌어들여 금융여건이 더욱 느슨해지는 뜻밖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 아이러니컬하게도 중국의 경우 美 금리 인상이 임박해도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금융여건을 긴축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美 금리인상 이후 자금 유입이 빠르게 돌아선다면 중국도 따라서 금리인상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채권시장 동향을 고려할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