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연결음도 수출된다..KTF, 삼성물산과 연내 합작법인 설립키로

통화연결음 발신정보표시 등 국내에서 히트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수출된다. KTF는 7일 통화연결음을 비롯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수출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에 해외에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동남아지역에 합작법인을 설립,통화연결음인 '링투유',통화배경음인 'BGM''캐치콜'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KTF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사업계획 수립,기술 지원,서비스 운영에 관한 컨설팅 등을 담당하고,해외에 네트워크를 구축해놓고 있는 삼성물산은 사업기회 발굴,금융 알선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KTF 전략기획담당인 한훈 전무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