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지급' 이통3사 영업 정지] '공짜폰' 관행 사라진다

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회사들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신규 가입자들은 다소 불편을 겪게 됐다. 영업정지기간에는 가입자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오는 7월 이후 영업정지 명령을 이행할 경우엔 KTF 가입자의 번호이동도 제한을 받는다. 그러나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은 영업정지기간에도 기기변경,명의변경,번호 및 단말기 양도,요금제 변경 등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굳이 영업정지기간에 가입하려면 불편하겠지만 예약가입을 하면 영업정지 만료일에 가입할 수 있다. 정부도 휴대폰 사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동통신 업체들이 일시에 영업정지하지 않고 회사별로 순차적으로 영업정지하게 할 예정이다. 통신위의 이번 결정으로 당분간 시장에서는 '공짜폰'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올해 번호이동 모바일뱅킹 등이 활성화되면서 번호이동 고객이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비만 받고 휴대폰을 공짜로 주는 판매활동이 성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