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도 3만3천여가구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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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계가 올 하반기에 공급할 전국의 임대아파트는 49개 단지,3만2천9백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공급될 예정인 임대아파트는 작년 하반기의 3만2천1백66가구보다 다소(2.4%) 늘어난 3만2천9백40여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8천8백84가구,인천 3천3백87가구,지방 광역시 8천1백95가구,기타 지방 1만2천4백74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가 8곳 3천8백75가구,민간임대 13곳 1만2백28가구,국민임대 28곳 1만8천8백37가구 등이다.
분양전환이 불가능한 국민임대가 전체 물량의 78.68%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천 논현2지구,용인 동백·보라지구 등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2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공공임대(5년짜리)와 국민임대아파트 3천3백87가구를 선보인다.
공공임대는 오는 10월쯤 7백85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는 8월과 11월께 각각 1천8백1가구,8백1가구가 분양된다.
용인 동백·보라지구에서도 주택공사가 국민임대와 공공임대아파트를 내놓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