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 통일重 지분 400만주 장내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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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 자회사인 통일중공업 지분을 장내에서 사들이고 있다.
통일중공업은 7일 최대주주인 삼영이 자사 주식 4백만주(2.48%)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영의 지분율은 29.06%에서 31.54%로 높아졌다.
삼영은 지난달 31일에도 이 회사 주식 59만2백20주(0.36%)를 장내 매수했었다.
이에 대해 삼영 관계자는 "지난 4월9일 통일중공업 직원 1천2백여명에게 9백만여주를 45억원(주당 5백원)에 팔았다"며 "최근 통일중공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 방어를 위해 이때 받은 돈 중 일부를 들여 주식을 다시 사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일중공업 주가는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전날보다 4.35% 오른 6백원에 장을 마쳤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