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日닛센 전략적 제휴 ‥ 통신판매사업 협력 나서

LG홈쇼핑(대표 강말길)은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일본 최대의 통신판매기업 닛센과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통신판매사업에서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닛센은 2003년 매출이 1천5백67억엔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통신판매 전문기업이다. LG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시장점유율 1위, 매출액 기준 세계 3위에 올라 있는 홈쇼핑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3월 상호협력을 통해 시장확대를 도모하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이날 조인식에서 양사는 △통신판매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상호 제공하고 △노하우 연구를 위한 인력 교류 △상호 상품정보 제공 △상대방 선정 상품을 원활히 공급할 것 등에 합의했다. LG홈쇼핑은 닛센을 통해 카탈로그 사업노하우를 배우고 닛센은 한국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의 성장 노하우를 습득할 것으로 보인다. LG홈쇼핑은 오는 9월께 닛센의 판매상품 중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여성의류와 가구, 아동용품 등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LG홈쇼핑 히트상품의 일본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