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 中企배정 늘린다 ‥ 정부, 기업애로 대책회의

정부는 8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현장에 투입되는 산업기능요원을 증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제3차 기업애로해소 대책회의'를 갖고 "산업연수생제도를 통한 외국인력 유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4만여명의 인력이 부족하며 보충역 대상자의 대다수가 복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공익근무요원을 선호한다"는 중소제조업체의 건의에 따라 이같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공익근무요원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 배정 인원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대신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투입되는 공익근무요원은 늘리기로 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