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中 긴축효과로 하반기 성장률 8%로 하락"

노무라증권은 중국 정부의 금융긴축 효과가 나타나면서 중국 하반기 GDP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노무라는 지난 4월 이래 중국 정부가 투자 제한을 위한 행정적 조치를 취해왔으며 현재까지는 금융긴축보다 직간접적으로 더 큰 효과를 얻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과열 초기 단계에서 과잉투자에 대한 조치를 취했으며 전반적인 긴축이 아닌 특정분야에만 실시한 점에 주목하라고 언급. 또 전체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투자를 진정시키되 소비는 꾸준하게 유지시키려 한다는 지적. 노무라는 향후 수개월간 정부가 현재까지 실시한 긴축정책 효과를 세심하게 조사한뒤 연착륙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신중하게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지난해 사스에 따른 기저효과로 10%의 GDP성장을 기록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금융긴축 효과가 나타나면서 8%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