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실질 소매판매 개선 속도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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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하나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5월들어 본격화된 중국경제 긴축 우려와 유가급등,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경제 여건의 불안 여파가 내수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매판매 지표의 경우 지난해 부진의 기저효과에 의해 미미하고 느리지만 점진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질적인 소매판매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불안한 소비심리에 소매판매 증가율이 연동되는 경향이 1분기 정도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