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 인도 발주 전동차 4량 창원공장서 출고

로템은 서남아시아지역 최초의 지하철사업인 인도 델리시의 2호선 전동차 첫 편성(4대)을 10일 창원 공장에서 출고했다. 로템은 이날 창원공장에서 인도 델리 지하철공사 스리드하람 사장과 현지 생산업체인 BEML의 나타라잔 사장 등 관계자를 초청, 출고식을 진행했다. 로템은 2001년 6월 인도 델리 지하철공사와 약 3억3천만달러 규모의 전동차 2백40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월 개통한 1호선 92량 사업에 이어 2∼3호선 1백48량 공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전동차는 1호선 60량의 경우 국내에서, 나머지 1백80량은 2005년까지 현지화 프로그램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 단계별로 조립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