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0일) 웹젠 무상증자 공시로 상한가

코스닥지수가 4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10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13%) 내린 400.09로 마감됐다. 개인이 전날에 이어 '사자'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힘이 부쳐 하락했다. 하지만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48포인트(0.15%) 오른 960.90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웹젠이 2백% 무상증자 결의 공시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음은 자회사인 다음다이렉트자보의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2.83% 올랐다. 레인콤 휴맥스 기륭전자 등도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옥션은 5.15% 내렸고,실적 호전 보고서가 잇따라 나온 LG마이크론도 1.72% 하락했다. LG텔레콤 파라다이스 아시아나항공 주성엔지니어링 등도 약세를 보였다. 정보기기업체인 아라리온이 대만 특허 취득을 재료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화제약이 중간배당을 결의하면서 4% 이상 올랐고 지난달 매출이 크게 개선된 거원시스템도 강세를 보였다. 세넥스테크 삼보산업 청람디지탈 등은 하한가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