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실적호전 예상 '매수' .. 세종증권

세종증권은 10일 SKC의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1만8천7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유영국 세종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SKC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 폴리에스터(PET)필름 등 주요 제품 가격을 5∼10%가량 인상한 데다 휴대폰 임가공 수수료도 올렸다"며 "이로써 이 회사는 1분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해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증권은 SKC의 영업이익은 2백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6.6% 감소하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5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PO 등 화학부문은 독과점 사업으로 향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가운데 광합성필름 등 정보전자소재부문과 휴대폰사업부문은 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