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0일) 국고채 3년물 연4.23%

채권금리가 닷새 만에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10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3% 떨어진 연 4.2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같은 폭 내린 연 4.47%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하락한 연 4.87%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03.71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하락세였다. 정부가 향후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 발행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은 금리 상승 요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통계청이 내놓은 5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4일 연속 진행된 금리 상승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가세한 점도 금리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동결한 점도 채권 강세 기조에 일조했다. 하지만 연 4.1%대에 대한 부담감이 제기되면서 금리 하락세는 연 4.23%에 막히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