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위원장-이건희 삼성회장 '14일 회동한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회동할 예정이라고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에 이은 네 번째 공정위원장과 대기업 총수의 간담회다. 강 위원장과 이 회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금융계열사 의결권 단계적 축소와 삼성 에버랜드의 금융지주회사 요건 탈피 등의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삼성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개최된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