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유가하락은 다운스트림 제품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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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능권이 유가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1990년 걸프전 이후처럼 PVC,ABS 등 다운스트림 제품가격의 상승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동부 차홍선 연구원은 유가는 OPEC 증설물량,석유 투기세력 이탈,안정적 미 석유상업용 재고 증가 등으로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가 하락할 경우 유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에틸렌 등 업스트림 제품가격 상승률은 제한적이고 다운스트림 제품가격의 상승률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
한편 삼성정밀화학의 경우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이고 전년대비 증가한 생산능력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면서 현재가 최적의 매수시기라고 조언했다.
제일모직의 경우 전자재료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1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이 2년간 형성된 고점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차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서도 긍정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