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한국 내년 GDP 4.2%로 하향..소비 지연"(상보)

CSFB증권이 내수 회복 지연을 근거로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추었다. 11일 CSFB 조셉 라우 연구원은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 5.3%를 유지하는 반면 내수와 투자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종전 5.7%로 내다봤던 내년 GDP 전망치를 4.2%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올해와 내년 GDP 컨센서스는 5.6%와 5.2%) 라우 연구원은 GDP기준 경기가 2분기중 고점을 칠 것으로 판단하고 민간 소비가 상당기간 시장 기대치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주요 경제지표 수정치는 민간소비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1.0%(종전 2.0%)와 2.2%(종전 3.9%)로 조정하고 원달러 환율 전망치도 올해말 1150원에서 1180원으로 내년말은 1140원에서 118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