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차세대 트럭 '노부스' 시판

타타대우상용차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차세대 트럭 '노부스(NOVUS)' 발표회를 갖고 7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3월 인도의 타타(TATA)모터스가 대우상용차를 인수,설립한 회사다. 노부스는 독일 보쉬사의 커먼레인 연료분사 시스템을 적용,'유로3' 환경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된 환경친화형 차량이다. 기존 엔진 대비 5% 이상 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운전 편의성과 내구성이 대폭 강화된 점도 특징이다. 제동 성능을 강화하고 비상조향시스템(ESS) 등을 적용,안전성을 높였다. 신차발표회를 위해 방한한 타타모터스의 라탄 엔 타타 회장은 "타타모터스와 대우상용차의 기술을 결합해 더 진보된 첨단 차세대 트럭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타타모터스는 트럭 생산분야에서 전 세계 6위에 올라있는 인도 최대의 자동차 제조메이커로 연간 매출은 30억5천만달러에 달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