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용 방송 중단ㆍ시각 게시물 철거 ‥ 남북 긴장완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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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군사분계선(MDL) 남북측에 설치된 선전용 방송이 중단되고 각종 시각 게시물이 철거되며 종교시설은 상대측에서 볼 수 없도록 가려진다.
문성묵 국방부 회담운영팀장(육군 대령)과 류영철 인민무력부 부국장(대좌·대령급)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 실무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군사분계선과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에 합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은 북한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10일부터 시작된 장성급군사회담의 첫 실무대표 접촉에서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이행방안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갖고 이날 오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