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흥시장 자금이탈 지속

삼성증권은 미국의 금리 인상 충격이 시장에 반영될 때까지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증권은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선진시장 대상 펀드를 중심으로 소규모 자금 유입 흐름이 3주째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반해 신흥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에서는 오히려 자금 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국제투자자금이 신흥시장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미국 금리인상의 충격이 시장에 반영될 때까지 국제 투자자금의 이와 같은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린스펀 미국 연준리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금리인상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증폭됐기 때문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