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中 경제..2억명이 일자리 찾는 데 인플레(?)"

도이치뱅크가 중국과 같이 잉여 노동력이 넘쳐나는 국가에 '인플레이션'이 가능한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도이치 스펜서 연구원운원 전주말 자료에서 최근 중국 경제 지표들이 점진적인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3분기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에 부합하면서 경착륙 우려감을 씻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자금 흐름도 경착륙을 초래할만한 변수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자금은 고정투자의 7% 수준이며 단기 투기자금인 '핫머니'도 통화 공급 성장의 3%에 불과하다고 설명. 이어 2억명 가량이 산업현장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노동인력 과잉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가능한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일부 부문만 급격한 성장에 따른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을뿐 전반적으로는 완전고용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분석. 게다가 오는 7월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 50bp 가량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소득성장률을 감안할 때 인상폭이 50bp던 100bp이던 간에 신용수요를 크게 저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사 중국이 급격히 둔화된다고 해도 중국 내수와 아시아 국가 수출간 연결고리가 약하기 때문에 커다란 충격을 몰고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미국과 유럽 경제 하강시 亞 경제에 문제라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