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물거래소 만든다 ‥ 市ㆍ기업 공동출자

부산시는 오는 2007년 수산물 관련 파생상품 운용이 가능한 부산국제수산물거래소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부산국제수산물거래소 설립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10월 국제수산물교역센터(법인)를 설립, 현물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파생상품은 명태와 명란, 새우와 참치 등의 품목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수산물거래소의 자본금중 50% 이상을 출자하고 기업들이 나머지를 투자한다. 부산국제수산물거래소 설립지원협의회도 지난 11일 출범,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상의는 앞으로 회원사 및 고객업체 확보 등 민간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며 부산은행과 삼성화재는 금융ㆍ위험관리 및 관련 상품개발을, 코르웰과 국제수산물거래소는 마케팅ㆍ유통 및 상품개발 부문을, LG히다찌와 굿어스는 시스템 구축·관리와 업무분석 및 상품개발 부문을 각각 담당키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