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전망 제각각...CLSA 對 도이치

크레디리요네증권과 도이치증권이 LCD 업종 전망을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14일 크레디리요네(CLSA) 대만 증권의 티모시 첸 연구원은 LCD업체 치메이(CMO)에 대해 수 년간 펼쳐질 상승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첸 연구원은 2분기 치메이 실적이 예상치에 미달해 올 순익 추정치를 5% 낮추나 성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사이클 고점을 내년 4분기로 제시. 그러나 도이치증권은 연일 반도체와 LCD 주식에 대해 맹공을 퍼 붓고 있다. 지난 11일 치메이와 AUO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린 데 이어 14일에도 당분간 LCD 패널 제조업체와 떨어져 있으라고 조언했다. 도이치 대만의 프랭크 리 연구원은 LCD 평균판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더 많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UBS증권은 오늘 8월 중순부터 PC 수요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LCD 업종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계절적 특성상 일시적 둔화이지 장기 경기순환적으로 고꾸라지지 않았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