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턴어라운드주 주목


세아베스틸(옛 기아특수강)이 성공적인 구조조정에 따라 '턴어라운드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했지만 세아베스틸은 1백원(1.5%) 하락한 6천4백60원으로 마감,약보합세를 보였다.
세아베스틸의 6월 주가상승률은 21.0%에 달한다.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데다 매출도 크게 늘어나는 등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8억원 적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5백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도 9천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김경중 철강팀장은 "구조조정 성공으로 지난해 세아그룹에 인수될 당시 4백84%이던 부채비율이 이달말에는 32%로 떨어질 것"이라며 성공적인 구조조정주로 평가했다.


세아베스틸은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고 2006년까지 매출 1조원,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고 공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