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장마 ‥ 예년보다 짧을듯

전국적으로 맑고 더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선선한 날씨를 몰고 올 장마가 언제 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비가 한차례 내리겠지만 본격적인 장마는 20일을 전후해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시작돼 점차 북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년치를 놓고 볼 때 장마가 시작되는 날은 제주지방이 6월19일, 남부지방 22∼23일, 중부지방은 23∼24일이다. 따라서 올해 장마는 예년에 비해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오는 셈이다. 장마기간은 평년에 비해 다소 짧지만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의 평균 강수량은 제주지방이 3백30∼4백50㎜, 남부지방 2백∼4백40㎜, 중부 지방은 2백40∼4백㎜를 각각 기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