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usiness] 세계 패션 시장의 리딩 컴퍼니 '오브제'

"합리적인 가격대로 디자이너의 철학과 감성이 깃든 캐릭터 브랜드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런칭 된 오브제(대표 강진영 www.obzee.com)는 지난 1993년 2월 서울 강남구 소재 개인숍에서 출발, 고유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캐릭터 브랜드라는 신조어와 함께 확고부동한 리딩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면서 많은 패션 매니아들을 형성했다. 94년 6월 법인 전환 후 패션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급성장하여 97년에는 오즈세컨을 런칭하면서 영캐릭터 캐주얼부분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패션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패션 디자인 회사로 각인되면서 업계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강대표는 "지금까지 오브제와 오즈세컨의 국내 시장에서 센세이셔널한 성공이후에도 스스로를 자극시킬 수 있고, 더 매력적인 패션모험을 꿈꾸며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2001년 뉴욕에 런칭한 'Y&Kei water the earth'는 내 패션에 대한 도전 의식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브제는 단순히 옷을 대량 생산?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옷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개성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단순히 패션흐름에 편승하기 보다는 고유한 Identity를 추구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진정한 경쟁력은 차별화된 방법에 의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의 디자인 전개 능력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국내 유일의 해외 명품 브랜드와 맞설 수 있는 오브제는 브랜드 파워를 갖춘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Y&Kei water the earth'는 강대표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만든 오브제의 미래 브랜드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브랜드 런칭과 함께 뉴욕패션협회의 초청으로 뉴욕컬렉션에 참가하게 되어 미국 매스컴과 뉴욕의 패션피플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뉴욕 진출 1년만에 Y&Kei는 세계패션그룹(F.G.I)이 주는 신인상인 "떠오르는 스타" 상을 수상하여 뉴욕 패션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Y&Kei'는 연소득 10만불 이상의 고소득자를 타켓으로 하는 고가브랜드로서 가격은 이미 명품 반열에 올랐으며, 허리우드의 유명 연예인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인지도를 늘려가고 있다. 업계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Obzee by Y&Kei는 고급스러운 Y&Kei라인을 보강한 후(기존 오브제 매장의 약 20% 수준) 상당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국내에서도 Y&Kei water the earth라는 별도의 명품 브랜드와 명품존을 통해 국내 최고의 패션 매니아들에게 선보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한국패션 역사에 있어서 큰 획을 긋는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