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다시 "들썩"

은행들의 연체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은행 신용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3%로 전월말 8.7%보다 1.6% 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음식, 숙박, 부동산 임대업 등 소호대출의 연체율은 같은 기간 0.2% 포인트가 올라갔다.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2.1%에서 올 1월말 2.8%, 2월말 2.9%, 3월말 2.8%, 4월말 3.0%, 그리고 5월말에는 3.2%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지 않으면 연체율 상승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