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서 불확실성 크다" .. 골드만삭스

유럽 투자자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불확실한 시장으로 한국 증시를 꼽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가치와 변동성'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에 따른 위험이 더 크게 부각돼 '서머랠리(여름 강세장)'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16일 영국 등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아시아시장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이같은 분위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유럽 투자자들이 대만증시를 한국증시보다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수출의존도가 너무 높아 중국 및 미국의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미래에셋증권도 종합주가지수 움직임을 기술적으로 분석할 때 'M자형 패턴'이 출현,당분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M자형 패턴은 단기급락후 반등에 실패해 다시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으로,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을 예고해 주는 기술적 지표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