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高성장" .. 인쇄용지 설비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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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가 설비를 대폭 확충,시장점유율을 높이기로 하면서 이 회사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제지는 연산 17만톤 규모의 인쇄용지설비를 내년 말까지 증설키로 했다.
새 설비에서 생산하는 종이는 백상지(복사용지류)로 1천1백50억원의 자금을 투입,내년 말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제지의 생산능력은 현재 35만8천?에서 52만8천?으로 급증하게 됐다.
매출도 3천억원대(2003년 3천1백82억원)에서 47% 가량 높아져 2006년엔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증설이 끝나면 시장점유율이 19%로 높아져 신무림제지 신호제지 등과 업계 2위 자리를 다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