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6일) 국고채 3년물 연 4.28%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16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4.2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내린 연 4.61%를 기록했다. 3년만기 AA-등급 회사채 수익률과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4.90%와 9.36%에 마감됐다. 전날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인플레 압력은 크지 않다"는 발언으로 미국 금리가 급락세로 돌아선 것이 재료로 작용,금리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틀간의 금리 상승에 따른 반발심리도 작용했다. 장 후반 금리의 낙폭이 축소되면서 4.28%로 장이 끝났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금리 하락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 산업생산 등의 지표가 전월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