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날 특집] 제3도예 .. 도자벽화.장식도판 '토와'인기몰이

"도자 예술에 대한 정열이 녹아들어 있는 건축자재를 공급해 고품격 주거문화를 창조해나가겠습니다" 서울시 강동구 길2동에서 제3도예(www.3.co.kr)를 꾸려가고 있는 이재삼 소장은 자신이 건축마감재를 도자기처럼 구워 만드는 이른바 '환경도예' 작업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제3도예연구소는 산업 도자 및 건축 도자를 위한 전문시설을 갖추고 도예 도판(Tile)의 대량생산에 성공한 국내외에서 유일한 환경도예 전문공방이다. 이 회사의 주력 브랜드는 흙으로 돌을 대신해 한국적 공예문화를 담아낸 도자 벽화와 도자 환경조형물이다. 여기에 발명특허 및 국내 의장등록 70여 건을 출원한 친 환경 건축마감재인 '토와(Towa)'가 있다. '생 점토와 천연 유약을 사용해 연출한 분청사기 도판'으로 정의할 수 있는 토와는 이미 시장에서 독특한 건축마감재의 한 장르로 자리잡았다. 친 환경 건축마감재를 만들기 위해 조선도공의 맥을 이어가며 비지땀을 흘려온 제3도예의 노력은 옹기나 황토보다 탁월한 다공질 생 점토의 자정력에 의한 항균기능과 습도조절 기능에 원적외선까지 다량 방출하는 토와의 탄생으로 보답됐다. 이재삼 소장은 "20여 년에 걸친 작품활동 및 도자 공예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트세라믹 기술과 환경 디자인을 도입, 요업 한국의 전통을 건축문화에 접목시키는 작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2)488-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