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산업생산 큰폭 증가 ‥ 6년만에 최대


미국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약 6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산업생산이 늘어나면서 공장가동률도 높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에너지생산 등이 늘어나면서 5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GM 파업 근로자들의 복귀로 생산증가율이 2.0%에 달했던 198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산업생산이 6.3% 급증했다.
제조업분야 생산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5월 공장가동률 역시 77.8%(4월 77.1%)를 기록,2001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77.5%)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이날 FRB는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4,5월에 미국 경제활동이 전역에 걸쳐 확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