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19일) '런어웨이 브라이드' 등

□ 런어웨이 브라이드 (KBS2 오후 11시10분) =기자인 아이크는 어느 날 '도망가는 신부'라는 별명을 가진 매기라는 아가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취객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비판적인 칼럼을 쓴 아이크는 여성 독자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는다. 당사자인 매기도 신문사를 고소하겠다고 발끈하고 아이크는 결국 해고당한다. 아이크는 매기가 네 번째 결혼식에서도 달아나는 장면을 포착해 자신의 칼럼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려 한다. □ 파리의 연인 (SBS 오후 9시45분) =기주의 폭행으로 인해 파티장은 난장판이 된다. 이 사건으로 기주의 계약은 엉망이 되고 사업상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기주가 편견을 갖고 자신을 평가하는 데 대해 실망한 태영은 기주가 선물한 목걸이를 주고 차에서 내린다. 기주는 그 길로 떠나 버리고 태영은 오해를 받는게 싫어 다시 파티장으로 가서 한국인 부인을 찾지만 만날 수가 없다.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때 수혁이 다가와 태영을 다정하게 안아준다. □ 울랄라 시스터즈 (MBC 오후 11시30분) =경쟁 관계에 있는 나이트클럽의 인수 위협에 맞서 클럽을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댄스그룹으로 변신하는 여성 4인방의 활약을 그린 코미디. 3대째 가업을 이어 '라라클럽'을 운영하는 조은자 사장의 나날은 괴롭기만 하다. 스테이지엔 파리만 날고 섭외한 가수들은 펑크내기가 다반사다. 조 사장은 종업원인 터프걸 미옥과 립싱크의 달인 혜영, 그리고 뒷북 소녀 경애와 함께 클럽의 재도약을 모색한다. □ 무인시대 (KBS1 오후 10시10분) =최충헌은 당장 반역도당을 도륙내자는 부하들의 주장을 물리치고 만적을 불러 독대한다. 최충헌은 만적에게 난이 성공해도 귀천이 뒤바뀔 뿐 귀천 없는 세상은 오지 않는다며 동이 트기 전까지 투항하는 자의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만적은 노비들에게 투항을 권유하지만 노비들은 결사항전을 결의한다. 결국 박진재 등이 이끄는 진압군에게 노비군은 궤멸되고 만적을 비롯한 주동자들은 예성강에 수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