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경 소비자대상 (上)] 디지털 복합기 : 롯데캐논iR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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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논의 차세대 디지털 복합기 'iR2010'은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롯데캐논은 일반 사무실뿐 아니라 집에서 일하는 소호(SOHO)족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제품의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 제품은 1천2백?6백dpi의 고해상도에 분당 20장을 카피할 수 있는 뛰어난 복사 기능을 갖췄다.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해 다양한 방식의 출력이 가능토록 한 것도 iR2010의 특징이다.
특히 축소 또는 확대 복사할 경우에는 iR2010이 출력 사이즈에 적합한 용지 크기를 자동으로 판단해준다.
별도의 옵션장치 없이도 출력물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전자소트' 기능도 갖춰 많은 양의 원고를 다량 복사할 때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캐논 관계자는 "많은 양을 복사하거나 프린트하기에 적합하도록 전자소트 기능뿐 아니라 최대 1천1백장까지 용지를 급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절전기능이 채용된 데다 드럼·토너 분리형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비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iR2010의 또 다른 강점은 레이저 프린트 기능에 있다.
2천4백×6백dpi의 초고해상도 프린트가 가능하며,웹 브라우저를 통한 원격 조작 및 관리까지 가능하다.
이 제품의 네트워크 관리 수단인 '넷스팟 스윗(NetSpot Suite)' 기능은 '인쇄 완료','에러 발생' 등 프린트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관계자만 프린트할 수 있도록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출력할 수 있는 '보안 프린터' 기능과 PC에서 작성한 문서를 프린터 이미지 서버에 보관,필요할 때 출력할 수 있는 '메일박스 기능'도 있다.
iR2010은 고속 팩스 전송 기능을 갖춰 네트워크로 연결된 PC에서 직접 팩스를 송신할 수 있으며,수신된 팩스 내용을 PC를 통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쓸데없이 팩스를 출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종이와 토너를 대폭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효과적인 문서관리 기능도 이 제품의 자랑이다.
iR2010은 스캔한 문서를 곧바로 e메일로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팩스로 받은 문서를 e메일로 보내는 기능도 갖췄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