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美 금리 50bp 올려도 증시 큰 타격 없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이달말 美 연준이 0.5%P 금리를 올리더라고 증시가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21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헨리 맥베이 전략가는 올해 채권시장 변동에 따라 증시가 휘청거리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맥베이는 만약 이달말 Fed가 50bp 금리를 올린다면 수익률곡선 경사가 좁혀질 것이나 그렇다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기 금리 상승은 머니마켓이나 은행시스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 또 지난 1994년 채권시장 대패전속에서도 증시는 단지 3% 하락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연말 S&P 500 목표치 1200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 가정에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1%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변수를 포함시켰다고 언급하고 다소간 변동성은 있으나 금리에 어떠한 변화가 오던 주식투자자들이 이익을 챙기는 예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발표된 2분기 기업이익 사전치가운데 61%가 긍정적으로 1분기 64%보다 낮으나 1년전 38%에 비해서는 괄목할 만하다고 비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