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식품업계, 장마철 위생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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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왔습니다. 장마를 대비해 단체급식업계와 식품업체들에 위생관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문석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철이 돌아오면서 급식업체와 식품업계가 특급 위생관리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장마철에는 식중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만두파동 이후 위생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비상체제를 제일 먼저 가동한 곳은 다량의 음식을 한꺼번에 취급하는 단체급식사업쳅니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장마철을 맞아 식품원료 선정과 냉장유통 등 식자재 배송관리를 강화했습니다.
모니터제도를 도입해 사업장별로 불시 위생검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주 SFS 위생안전팀장
"메뉴를 가열식품위주로 바꿨고, 식자재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부문을 강화시켰다."
CJ푸드시스템도 식재료 분석센터를 운영하며 납품업체 관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주 고객인 빙과업체 역시 덥고 습한 날씨를 대비해 품질관리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롯데제과는 장마로 홍수피해를 입은 소매점을 집중 관리해 변질된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한 롯데제과 품질경영실장
"장마철을 맞아 개인과 설비위생을 강화하고, 원부자재와 제품검사를 더 많이 실시하고 있다."
빙그레도 샘플 검사 횟수를 늘리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날 생산한 제품을 모두 폐기하는 강도 높은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두파동으로 식품회사의 위생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장마철을 맞아 식품관련업체들은 위생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이문석입니다.
이문석기자 m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