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 브랜드세일 앞당겨

백화점들이 오는 7월1∼18일 여름 정기세일을 앞두고 브랜드 세일 기간을 늘리거나 앞당기고 있다. 당초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려던 현대백화점은 날짜를 3일 앞당겨 22일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현대측은 "그동안 정기세일을 앞두고 일주일 정도 브랜드 세일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3일 앞당겼고 기간도 열흘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영캐주얼의 경우 일부 브랜드가 이미 지난 11일부터 세일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시슬리 모르간 등 브랜드는 18일부터 세일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도 25일로 예정했던 브랜드 세일을 23일로 앞당겼다. 신세계 관계자는 "남녀 캐주얼 의류와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18일부터 세일을 시작함에 따라 전체 일정도 이처럼 변경됐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30일까지 유명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브랜드 세일에는 총 1천3백여개 브랜드중 9백여개 브랜드가 참여, 70%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 애경백화점 수원점 등은 여름 정기세일을 오는 25일∼7월19일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